<단이전: 미인도 이야기>는 신윤복 그림의 특징인 해학과, 풍자의 묘미를 살린 유쾌한 희극으로 자신의 가치를 긍정적으로 발견하는 주체적인 여성의 이야기이다. 단조로운 나레이션에서 벗어나 해학적인 대사 구현과 노래를 통해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춤으로 연주로 자신을 당당하게 표현하는 기생 단이. 그녀는 짝사랑하던 양반 자제 이생에게 자신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지만 매번 계속되는 실수에 웃음거리만 된다. 그러던 어느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