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정보] 푸치니의 마지막 오페라 <투란도트>가 빈 국립 오페라 극단으로 돌아온다. 동화에서 가져온 소재, 신비로운 중국 음악의 선율로 그의 다른 작품들과는 차별화된 작품이며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미완성된 작품이기도 하다. 이번 <투란도트>는 수많은 오페라를 성공으로 이끈 거장 클라우스 구트가 연출을 맡아 현대적인 해석이 더해진 무대를 빈 국립 오페라 극장에 재현해 낸다. 또한, 몰입감 있는 연기력과 환상적인 가창력을 자랑하는 소프라노 아스믹 그리고리안이 중국 공주 투란도트 역으로, “21세기 최고의 테너”라는 평을 받은 요나스 카우프만이 왕자 칼라프 역으로 출연해 더욱더 기대를 모은다.
[시놉시스] 아름다운 중국 공주 투란도트는 자신에게 청혼하는 남자들에게 세 가지 수수께끼를 내고, 그들이 틀릴 경우 목을 치는 잔혹한 서약을 통해 많은 남자의 목숨을 빼앗는다. 칼라프 왕자는 여느 남자들과 같이 그녀의 외모에 반해 수수께끼에 도전하여 처음으로 세 가지 수수께끼를 모두 맞추게 된다. 그러나 그와의 결혼을 거부하는 투란도트에게 그는 다시 한가지 수수께끼를 내고 이를 맞춘다면 그녀의 뜻을 받아들이겠노라고 제안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