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다가스카르 뮤직“은 사진작가 신미식, 작곡가 장태화 그리고 12명의 행복한 음악봉사단이 현지 아이들과 우쿨렐레공연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마다가스카르를 사랑하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신미식. 그는 아프리카의 아이들을 위해서 4개의 도서관을 세웠다. 아이들의 동심과 예술성을 지켜주기 위해서 이번에는 마다가스카르 아이들에게 음악을 전하고자 한다.
인천공항에서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까지 13시간, 다시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까지 5시간, 버스로 갈아타고 중간 기착지 안치라베까지 6시간, 그 곳에서 모론다바까지 12시간의 긴 여정 속에 만나는 자연의 신비와 자연의 도전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드디어 도착한 목적지 마다가스카르의 서쪽 해안도시 모론다바 트리니티 학교,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일행은 아이들의 진심 가득한 환영의 노래와 춤에 감동의 눈물을 흘린다. 그들에게 건네는 음악이라는 선물이 도리어 우리들에게 위로의 힘으로 돌아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들이 연주하고 노래할 곡을 직접 만들어 온 장태화와 봉사자들의 감동적인 만남. 모든 것이 신기한 아이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쿨렐레 수업과 합창 연습에 열중한다. 비록 길지 않은 연습시간과 서툰 실력이지만 아이들의 연주와 노래는 아름다웠다. 50명의 우쿨렐레 연주단과 100명의 합창단의 아름다운 공연은 트리니티 학교에서, 모론다바의 바닷가에서, 바오밥나무 거리에서 감동적으로 울려 퍼졌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 음악이라는 가장 단순한 진실을 마주하게 만들어 주는 다큐멘터리 “마다가스카르 뮤직”은 우리들에게 가장 빛나는 영혼의 교감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