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으로 가난한 일상을 꾸려 가는 사이조 할아버지. 어느 날 집에 돌아오는 길에 거북이를 괴롭히는 불량소녀 무리를 만나 소중한 돈을 건네 주고 거북이를 살린다. 그러고는 집세를 낼 돈이 없어 거리에 나앉게 되는데, 이때 그가 구해 준 거북이가 아사미라는 아름다운 소녀가 되어 나타나 돈을 내 주고 그를 용궁으로 이끈다. 사이조는 용궁으로 가 엘렌 여왕과 애욕에 넘치는 나날을 보내다가 엘렌과 왕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여왕의 마음과 보물 상자를 얻어 집으로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