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불륜을 목격하고 아내를 살해한 죄로 복역한 요시이는 형을 마치고 한 섬에 정착해 지뢰 제거 작업을 맡는다. 미카요는 사이비 종교와 관련된 방화 살인사건의 용의자지만 섬에서 만난 남편에게는 그 사실을 숨기고 있다. 섬에는 황금빛이 나는 신의 물고기를 낚으면 구원받을 수 있다는 전설이 있는데, 요시이는 내심 속죄를 바라며 낚시를 한다. 한편, 섬 연안에서 낚이는 물고기를 주식 삼던 사람들이 물고기의 독성 때문에 하나 둘씩 쓰러진다. 미카요와 요시이는 섬이 이끄는 운명대로 서로를 품는다. 이후 요시이는 신의 물고기와 만나고, 쓰러졌던 사람들이 정신을 되찾는다. 전설대로 섬사람들은 구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