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며 틈틈히 테니스를 배우는 유이. 여느때와 같이 공원에서 남편과 테니스를 연습한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보는 의문의 남자, 의미심장한 눈길로 그녀를 관찰한다. 며칠 뒤, 집에 오는길에 유이 앞에 나타난 그 남자. 테니스 치는 모습에 반했다는 그의 접근에 놀란 유이는 서둘러 집으로 온다. 하지만, 집까지 몰래 침입한 그. 그 남자는 유이를 범하고 사진을 찍어 본인이 운영하는 노출 블로그에 유이의 사진을 올리고, 충격에 빠진 유이에게 자신이 시키는데로 하지 않으면 얼굴을 공개하겠다며 유이를 노출의 구렁텅이에 빠뜨린다. 야외에서 알몸으로 테니스를 치고, 행인들의 눈요기가 되는 유이. 수치심 속에 느끼는 쾌감인가, 유이는 자신도 모르게 숨겨져 있던 노출광으로의 또 다른 모습에 눈을 뜨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