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밤, 아내 몫(?)까지 해주는 고마운 아내 친구! 현주는 다니던 회사를 그만둔 후, 월세도 못 내고 살던 집에서 쫓겨난다. 고민 끝에 일자리를 구하는 동안만 친구 혜진의 집에 빌붙기로 한다. 걱정과 달리 혜진의 남편 상우는 따뜻하게 대해준다. 어느 날, 혜진은 갑자기 출장을 가게 돼 집에는 현주와 상우만 남게 되고, 그들은 저녁에 같이 술을 마시다 취해 넘어서는 안 될 선을 넘는다. 한 편, 아내 혜진은 남자 후배 현수와 같이 간 출장에서 모텔에 방이 없어 혼방하게 되고, 한침대에서 잠을 자다가 서로를 탐닉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