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탈 없이 오랫동안 연인사이인 알란과 레노라는 권태를 느끼기 시작하자, 둘의 관계를 개방적으로 바꾸기로 한다.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다니던 알란과 레노라는 니나라는 독일 여자를 만나게 된다. 둘은 니나와 함께 새로운 관계를 맺지만 점점 깊어지는 셋의 관계에 혼란스러워지기 시작한다. 니나는 세 명이 다 함께 만나지 말고 일대일로 한 명씩 만나자고 제안하고, 알란과 레노라는 이를 받아들인다. 그렇게 셋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확인한다. 어느 날, 알란과 레노라에게 저녁을 대접하기로 한 니나는 편지 봉투 하나만 남기고, 뜻밖의 소식을 전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