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록치 않은 형편의 ‘성식’은 아픈 여동생 ‘민’을 위해 우연히 점을 보게 된다. 무당은 동생 민의 사주와 운이 올 해 가장 위험하다고 말하며, 성식에게 절대로 정해져 있는 운명을 거스르지 말라고 경고한다. 동생이 심하게 앓는 어느 날, 성식은 고통스러워하는 동생을 위해 무당의 말을 어기고 운명을 거스른다. 동생의 죽음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샤머니스트가 된 성식은 아픈 동생을 살리기 위해 위험천만한 선택을 해야만 한다. 과연 그는 동생을 죽음에서 구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