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요르카의 암벽루트 빅맨을 등반하는 클라이머 듀오, 포우 형제. 어려운 크럭스 구간을 성공하기 위해 수십 번을 떨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홀드를 잡으려는 클라이머의 거친 손과 흙 반죽을 하고, 나무를 조각을 하고 배를 만드는 예술가와 장인의 손과 교차된다. 상상을 현실화시키기 위한 과감한 도전, 훈련과 기술의 단련 등 창작과 암벽등반의 공통점을 유머러스 하게 조화시킨 영화. 스페인 포우 형제 두 클라이머의 고된 훈련과 도전, 그리고 예술가의 창작과정을 동일화시켜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수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