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해양생물학을 전공하는 아츠히코는 한집에 살고 있는 미와를 짝사랑 하고 있다. 미와에 대한 감정은 훨씬 어릴적부터 시작 됐지만,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눈치 안채게 그녀를 살피는 요령만 능숙하게 터득하고 있을 뿐이다. 아츠히코는 상상속에서나 미와를 마음껏 탐하면서, 이율배반적인 사랑을 하는게 일상이 되었다. 어느날 미와의 남자친구 신조가 놀러온다. 이츠히코는 한방에 있는 그 둘이 신경 쓰이지만, 채집해 온 물을 관찰 하면서 감정을 다스린다. 사실 미와는 신조에게 특별한 감정이 없었다. 미와가 좋아하는 사람 역시 아츠히코였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