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의 아버지인 스웨덴의 왕 구스타프 2세는 크리스티나가 왕자처럼 교육받기를 원했고 크리스티나는 여성의 몸이었지만 왕자로 길러진다. 비운의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여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여왕 직위를 물려받는다. 그녀를 자신의 입맛대로 휘두르려는 성안의 남성 귀족들과 크리스티나의 힘겨루기는 더욱더 심해진다. 그녀는 만찬에서 에바 스파레를 첫눈에 보고 반하며 자신의 성적 자각을 깨닫고는 에바를 궁에 들여 자신의 옆에 두며 귀족들과의 갈등은 증폭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