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던 남자에게 버림받고 홧김에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술을 마신 유리. 회사 후배인 미유키가 유리를 부축하고 집으로 향한다. 그들을 차로 미행하던 콘돔회사 영업사원 세이고는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접근하지만 둘은 단호하게 뿌리친다. 세이고는 유리와 미유키를 차로 치어 납치하고 아무도 모르게 둘을 지하실에 감금한다. 세이고는 콘돔회사에 다니고 있지만 사람의 몸은 자손을 남기는 장치이기 때문에 섹스 역시 씨를 남기기 위함인데 콘돔을 쓰기 시작하며 쾌락만을 취하면서 사람들이 자연계를 거스르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는 아이를 낳지 않으려는 여자들을 감금하여 자신이 직접 자손을 남기겠다고 다짐하고 둘을 납치했던 것. 그리고 둘에게 몸은 주면 원하는 것을 주겠다고 해서 강제로 추행을 한다. 처음엔 거부하던 여자들이 하나 둘 먹을 것과 목욕등 필요한 것을 얻게 되고 여유를 가지게 되자 탈출할 계획을 세운다. 후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