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연인과 그네를 타며 행복한 한때를 보내고 있는 주인공. 그러나 주인공의 엄마가 나타나 주인공과 연인이 잠시 떨어진 틈을 타 두 사람을 갈라놓으려 한다. 주인공은 떨어지는 연인을 붙잡고 세 사람은 공중그네에 매달리게 된다. 주인공은 둘 중 누구도 선택하지 못하고 갈등하고, 그런 주인공을 보던 연인은 잡고 있던 손을 놓고 주인공을 놓아주고서 자신은 끝이 보이지 않는 나락으로 떨어진다. 사랑하는 애인이 떨어지는 것을 보고 엄마의 손을 놓고 뛰어내리는 주인공. 그러나 엄마는 자신의 팔을 찢어 늘려 주인공을 붙들고 주인공은 다시 엄마의 품에 안기게 된다. 주인공의 다리에는 십자가에 매인 죽은 애인이 족쇄처럼 매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