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형 외톨이로 집에 틀어박혀 웹디자인 일로 생계를 꾸려가는 타모츠. 그는 우연한 계기로 출장 방문 메이드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사고뭉치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루미에게 빠져든 그는 매일 그녀를 지명하여 부르게 되고, 아버지와 싸운 후 집을 나와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루미도 다정한 타모츠를 좋아하게 된다. 용기를 내어 편지로 고백하는 루미.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불같은 사랑에 빠지지만, 루미의 아버지가 그녀를 데리러 오는 바람에 1년 동안 생이별을 하게 된다. 그리고 아버지와 약속한 조건을 충족시킨 후 다시 타모츠를 만나러 오는 루미. 두 사람은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된다. 그리고 루미의 동료인 유카. 그녀는 말상대를 청한 아사누마에게 파견되어 나갔다가 상냥한 아버지 같은 모습의 그에게 반하고 만다. 그가 자신을 그저 딸처럼 귀여워 해 주는 모습에 기쁘면서도 슬픈 유카는 용기를 내어 그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두 사람을 사랑을 나누지만, 아사누마는 그녀에게 사과하며 선을 본다는 것을 알린다. 그래도 단념할 수 없었던 유카는 다시 한 번 용기를 내 고백하고, 그런 그녀의 간절한 마음에 이끌린 아사누마도 드디어 그녀를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