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그가 우리 곁을 떠난 지 5년이 흘렀다.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자유가 들꽃처럼 만발하며 통일로 가는 희망의 무지개같이 떠오르는 나라’ 하지만 민주주의를 향한 우리의 여정은 여전히 고단하다. 1971년 장충단 공원에서 사자후를 토해내던 김대중.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과 87년 6월 항쟁. 1997년 대한민국 15대 대통령 선거 승리. 2014년 세월호 참사로 상징되는 이 땅의 현실. 그의 삶과 투쟁을 기억하고자 한다. 이 기록영화를 통해 치열했던 한국 민주주의의 역사를 다시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