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에 거주하는 3대에 걸친 유태인의 이야기. 가난하게 살았던 조부는 민간 약재상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만 제조 작업중 약창고의 폭발로 비명횡사하게 된다. 제조 비법을 적어 둔 책은 아버지에게로 이어지고 나름대로 경제적인 성공과 사회적인 신분 상승을 얻게 된다. 하지만 세계 대전이 발발하면서 사회에 적응하기 위해 개명, 개종을 해야했던 시련을 거치지만 전쟁이 끝나면서 오히려 살아 남은 자에 대한 프롤레탈리아의 박해가 더 심해지게 되고... 한때의 영화를 뒤로하고 고통속에서 아버지 세대는 모두 죽고 만다. 이제 남은 손자세대는 올림픽 펜싱영웅이 되어 또 한번의 영화가 찾오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