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 프티의 발레극 “댄싱 채플린”의 영화화를 위해 수오 마사유키 감독은 이탈리아, 스위스, 일본을 돌아 세계 각지에서 모인 발레 댄서들과 무대 뒤를 60일간 기록, 다큐멘터리 제 1막을 완성한다. 그리고, 발레극 “댄싱 채플린”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하여 무대에 올린 발레를 제 2막으로 하여 최고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로 완성해낸다. 채플린의 영혼이 깃든 작품들을 감각적인 발레로 표현, 그리고 그것을 다시 영화에 담아내는 과정이 색다른 재미와 함께 마법 같은 기적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