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스미스의 작가 세라워터스의 두 번째 소설『끌림Affinity』(1999)을 영화화 한 작품이다. 세라워터스는 이 작품으로 첫 번째 소설만큼이나 극찬을 받으며 서머싯 몸상, 『선데이 타임스』의 올해의 젊은 작가상을 받기도 했다. 영화는 1870년대의 여성 교도소를 배경으로, 영매들의 세계를 보여준다. 우울한 상류층 숙녀 마가렛 프리오는 정신 치료의 일환으로 여자 감옥에 봉사활동을 다니게 되는데, 거기서 과거 영매였던 신비로운 죄수 셀리나 다웨스를 만나게 된다. 마가렛은 셀리나의 묘한 매력에 두려움을 느끼지만 결국 사랑에 빠지게 되고, 신분을 뛰어넘어 사랑을 택하고자 하는데... 과연 이들의 사랑은 행복한 결말을 맺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