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태어난 18살 김혁, 삶을 위해 중국을 넘나들다가 북한군에 잡혀 감옥에서 심한 고문을 받게 된다. 특별사면으로 감옥에서 풀려난 그는 북한을 탈출하여 지금은 한국에서 그가 원하는 대로 많은 음식이 있는 뷔페에서 특히 좋아하는 삶은 달걀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그러나, 가끔은 자신이 처한 한국의 생활난이나 차별에 좌절한다.그는 북한은 빨간색, 한국은 파란색을 상징하는 것에 대해 자신은 둘 다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그는 무엇인가? 보라색 사람인가? 정치적인 문제와는 상관없는 탈북자 김혁의 인생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