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아내를 잃은 브레인(고천락)은 교묘하게 사고로 위장하여 사람을 죽이는 살인청부업의 리더이다. 치밀하게 계산된 사고로 청부살인을 진행하던 중 동료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죽음을 맞이하자 그는 누군가 자신을 궁지에 몰아 넣기 위해 사고를 조작하고 있다고 믿게 된다. 결국 ‘모든 사고는 조작될 수 있다’는 그의 믿음은 집착이 되어 자신의 숨통을 조여 들며 심지어 자신의 파트너들마저 의심하게 되는데…
영화제 소개글. 최근 홍콩에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소이 청 감독의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 브레인은 교묘하게 사고로 위장하여 살인을 하는 데에 탁월한 기술을 가진 살인청부업자다. 맡았던 일이 뜻밖에도 실패로 끝나자, 그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자기의 사업을 방해하기 위해 조작하고 있다고 확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