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에서 헌팅턴의 유명 사립학교로 전학 온 모범생 몰리 하틀리는 아빠와 함께 새로운 도시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사실 몰리에겐 어두운 과거가 있다. 친엄마가 몰리를 칼로 찌르고 죽이려 했던 것. 그 후 엄마는 클레이튼 정신병원에 갇히고 몰리는 학교에서 새 친구들과 사귀며 서서히 일상을 되찾아 간다. 하지만 몰리가 18살 생일을 맞기 전날 엄마가 정신병원에서 탈출하고 집으로 찾아와 충격적인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몰리는 갓난아기 때 태어나다 죽었으며 다시 살아나는 대가로 악마에게 영혼을 팔았다는 것. 18살 생일은 악마에게 잡혀가는 날이라는 것을 알게 된 몰리는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