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화이트는 평범한 중산층 회사원이다. 평소와 같이 하루를 시작하는 톰의 가족에게 심상치 않은 일들이 일어난다. 사무실에서 굴욕적인 하루를 보낸 톰은 글자 그대로 동료직원 앞에서 녹아버린다. 이 시점에서 톰은 자신의 삶을 떠난다. 순식간에 중산층 시민에서 하층민이 되어 자신의 고향에서 집 없이 떠돌아다니는 신세를 보게 된다. 남창, 약물중독자, 포주 등 사회에 가장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톰은 원래의 삶으로 돌아갈지 남을 지에 대해 고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