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짓은 지난 날의 언니, 진저에 대한 악몽을 지우고 싶어 안간힘을 쓰지만 자신의 몸에 나타난 이상한 변이로 늑대 인간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직감한다. 감염에 대한 자연 치료책을 찾기 위해 사방팔방으로 자료를 수집하던 어느 날 작은 마을의 한 모텔에 투숙한다. 그날 밤, 모습을 드러낸 늑대인간의 습격에 브리짓의 친구는 죽음을 맞이하고, 이성을 잃고 쓰러진 브리짓은 어느 약물 중독자 수감 병원에서 의식을 되찾는다.
브리짓의 증상을 전혀 알 길이 없는 병원에서는 그녀의 불안정한 정신을 이론적인 치료에만 급급해하고, 그녀는 자신을 보내주지 않으면 사람들이 죽게 될 거라 얘기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그녀는 우연히 만난 어린 소녀의 도움으로 병원 탈출에 성공한 뒤 작은 오두막집으로 향한다.
한편, 시간이 흐를수록 브리짓의 몸은 기괴한 괴물의 형체로 변해가기 시작하고, 거대한 늑대인간의 공격에 죽음보다 두려운 공포는 더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