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이 많은 유릭와이의 신작. 뉴 커런츠부문에 초청이 되어 있는 <방직성 경찰>의 감독 디오이난이 남우 주연으로 출연하며, 한국의 조용원이 여자주연으로 등장한다. 한국에서도 일부가 촬영되었다. 종말 이후의 가까운 미래, 귀 다오파가 아시아 대륙을 지배하고 있다. 반체제군인 주아이와 동생 미안은 체포되어 재교육을 위한 캠프로 이송되고 곧 캠프 생활이 단순히 선전 이상의 것임을 깨닫게 된다. 체제가 전복되자 형제는 수 년만에 처음으로 완전한 자유를 맛보게 된다. 주아이는 아름다운 수에란과 사랑에 빠지고 그녀의 아들과 함께 근처의 폐허 도시로 이주한다. 셋은 버려진 아파트에 가정을 꾸리고 삶의 작은 기쁨들을 다시 찾으려고 애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