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로부터 납치되었다가 그곳에서 다시 지구로 탈출한 아담 맥아더, 그러나 돌아온 지구는 이미 수십년이 지난 후이고, 이제 그에게 둘아갈 곳이 없다. 한편 그를 위험한 존재로 여기는 FBI와 미 국방부 제임스 바이스 대령은 그에 대한 추적을 멈추지 않고, 외계에서도 다시 그를 데려가려고 하는데. 오늘도 그를 쫓는 모든 세력으로부터 피해 도주하는 아담은 작은 도시의 변두리 폐차장에서 일하고 있다. 그러나 폐차장의 한 청년은 심심풀이로 검색한 인터넷 사이트의 FBI 현상수배 리스트에서 그의 모습을 발견하고 즉시 신고한다. 그런 사실을 모르던 아담은 그곳에 은밀히 잠입해있던 FBI에게 포위당하고, 도주끝에 붙잡히고 만다. 연방정부의 감옥에 갇히게 된 아담, 그동안 그의 행적을 쫓아온 FBI에게 그간의 모든 사건에 대한 진위와 그의 정체에 대해 추긍받는다. 한편, 20여년전 친구들과 함께 산길을 가다가 친구들이 알 수 없는 빛에 빨려들어가 혼자만 살아남은 국방부 장군 제임스 바이스. 그 이후 친구들의 환영에서 시달리며 고통스러워하는 그는 지나치게 감정적인 업무처리로 징계를 당하고, 삼엄한 경비를 뚫고 아담을 찾아내 그를 해치려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