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계 슈즈 세일즈맨 파코는 훤칠한 외모로 가는 데마다 여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는 남자. 우연히 출근 길에 태워준 히치하이커에 차를 뺏기고 졸지에 자신이 히치하이커 신세가 되어 시골마을에 간신히 도착한다. 마을까지 태워준 아름다운 여자 마리네트와 사랑에 빠지는 파코. 그러나 너무 빨리 가까워진 것을 두려워한 마리네트는 3주 간의 이별을 제안한다. 3주 간의 여행을 떠나려는 파코 앞에 차를 훔쳐 갔던 러시아인 니노가 나타난다. 파코는 프랑스 여인에게 배신당하고 다른 여자를 찾기 위해 차와 선물할 구두를 훔쳤다고 말하는 니노에게 동정을 느끼고 함께 여행길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