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능한 사립탐정 해리 다모어는 간단한 보험사건을 해결하러 LA로 온다. 보험사기꾼을 찾던 다모어는 점성술가의 집에서 온몸에 칼이 꽂힌 채 고문당하는 흑인 남자를 발견한다. 퓨리탄과 닉스라는 이름을 들먹이며 흑인을 괴롭히는 괴한들은 유리 파편이 몸에 박히고 높은 건물에서 떨어져도 끄떡없다. 게다가 세계적인 마술사 필립 스완의 아내 도로시아는 다모어에게 사건을 의뢰해 오는데, 그 직후 있는 마술쇼에서 스완이 봉변을 당한다. 스완의 집사와 마술사들은 다모어에게 뭔가를 숨기고, 다모어는 퓨리탄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동분서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