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부 클럽의 간판 스타 금년은 애인 영태를 위해 악착같이 몸을 파는 밤거리의 여왕벌이다. 어느날 과부클럽에도 새바람이 불어오고 엑스 세대 호스티스 지선이 새로 들어오면서 과부클럽은 술렁이기 시작된다. 철저한 프로의식으로 주위 남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연일 새로운 쇼를 선보이는 지선은 결국 영태에게 눈독을 들인다. 거칠지만 뜨거운 영태와 싱싱한 횟감처럼 감칠맛나는 지선의 섹시함. 그들의 은밀한 정사는 금년에게 발각되고 만다. 그러나 그녀를 조롱이라도 하듯이 더욱 뿌듯하게 조여드는 지선과 영태로 인해 금년은 절망한다. 지선은 빵빵한 봉, 천사장과 과부클럽의 주인 추마담에게서 수억원에 이르는 돈을 챙겨 영태와 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