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콜린스는 매력적이고 성공적인 직장인이지만 개인적으로는 애인 마이클에게서 원하는 사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어느날 밤 마이클과 싸우고 친구와 함께 나이트클럽에 간 나탈리는 커트 피어슨이라는 법률가를 만난다. 그녀는 그의 매력에 빠져 한 순간의 정열을 불태운다. 한편 나탈리의 소중함을 깨달은 마이클은 다시 한번 기회를 찾아 그녀와의 관계를 정상화시킨다. 그러나 하룻밤의 불장난으로 생각했던 나탈리는 커트의 집요한 구애로 애를 먹고, 참다못한 나탈리의 친구들은 그를 떼어놓으려 궁리한다. 커트는 나탈리의 비서인 미씨를 유혹해 변태적인 행위를 하자, 친구인 마르샤는 그를 고소하지만 경찰의 무성의한 태도에 분개하고 해결사를 보내 커트를 손보게 한다. 그러나 다음날 나탈리를 만나러 가던 마르샤는 어느 트럭의 고의적인 접촉에 숨지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