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세관 및 통관계 형사 잭은 밀수와 관련된 차량을 뒤쫓다가 폭파사고로 죽은 친구에 대한 책임으로 부당하게 해고된다. 그래서 잭은 쿠바로부터 소련제 무기를 밀수해 마약거래를 하는 암흑조직의 보스 라르고의 부인 에바의 보디가드로 일하게 된다. 섹시하고 매혹적인 에바는 그에게 유혹의 눈길을 보내고, 잭은 에바의 매력에 이끌려 어쩔수 없이 에바와 관계를 갖는다. 그러는 사이 잭은 라르고가 자신을 해고시킨 전직 상관 켈렌과 모종의 거래가 있었음을 알고, 에바에게서 얻어낸 정보로 스패니쉬 로즈가 무기를 밀수하는 배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그 무기 밀수에 라르고와 켈렌이 관련돼 있음을 밝혀낸 잭은 우여곡절 끝에 동료 형사와 함께 배를 덮치고, 결국 난투극 속으로 라르고와 켈렌은 최후를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