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브루크너 박사(Dr. Bruckner: 죠지 케네디 분)는 의식을 잃고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환자들을 이용해 수상쩍은 실험을 시행한다. 후배 의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부위를 잘못 건드려 수술을 망친 그는 병원장으로부터 심한 질책과 함께 실험을 계속할 수 있는 허가를 취소당한다. 홧김에 차를 몰고 나가 유조차와 정면충돌, 중화상을 입고 쇼크상태에 빠진 채 병원으로 실려오는 브루크너. 의식불명의 상태로 7년을 중환자실에 누워있던 그는 어느날 갑작스레 깨어나 당직 간호사를 살해하고 탈출한다. 바로 옆집 마이크 일가가 브루크너에 의해 살해된 줄도 모르고 퇴근후의 여유로운 시간을 에이미(Amy: 나다 반 니 분)와 그녀의 동생 바비(Bobby: 미칠 헤스 분)와 함께 즐기는 피터. 세상에 대한 맹목적인 분노와 자신의 흉측한 몰골에 대한 비관으로 광기 어린 살의가 폭발한 브루크너는 다음 희생자로 피터를 지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