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거래업자의 보스로 경찰에 쫓기다 미국으로 도망갔던 증건이 7년만에 사화타라는 가명으로 홍콩으로 돌아온다. 7년 전 사화타를 다잡았다 놓쳤던 아이다는 이번에도 그를 집중 추적하는데 증거 불충분으로 번번히 기회를 놓친다. 한편, 아이다와 함께 경찰에 재직중 영국으로 연수를 떠난 소홍의 오빠 양경감의 아내 케리는 사화타의 옛 애인으로 사화타는 교활한 수법으로 양경감을 도박장으로 유인해 빚을 지게 만들고 케리와 양경감을 이용한다. 양경감은 사화타의 속임수를 알아채지만 때는 늦어 살해당하고, 그 누명을 아이다가 쓰고 그는 마약중독자로 폐인이 된다. 경찰에서는 긴급하게 소홍에게 연락을 취해 그녀에게 사건을 맡긴다. 사화타의 계략을 알아차린 소홍은 수사를 한 끝에 아이다를 찾아내 확증을 잡고 사화타와 그 무리들에 맞서 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