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부모에게 버림받은 베이브 루스는 그의 야구에 대한 천부적인 소질을 발견한 한 사제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란다. 그런던중 보스톤 레드삭스팀에 발탁되어 법적후견인을 얻은 그는 프로야구에 뛰어들면서 돈과 명성을 얻게 되고, 특히 아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한다. 어느날 베이브는 한 식당에서 헬렌이라는 여자에게 반해 결혼하게 되지만 부모의 따뜻한 정을 모르고 자란 그는 헬렌과 사사건건 충돌하고 별거 끝에 이혼하고 만다. 그 와중에 여배우 클레어를 만나고, 슬럼프에 빠진 베이브는 그를 돕는 클레어와 결혼한다. 클레어는 베이브를 잘 이끌어주지만 헬렌의 사망 소식을 들은 베이브는 계속 타율이 낮아지고, 몸은 비대해져 선수생활을 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베이브는 자신의 꿈인 매니저가 되려고 노력하지만 그를 허수아비로 이용하기만 한다. 결국 베이브는 자신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인생의 황혼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