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학교 동기생인 달화와 주성치는 한 경찰서에서 순경으로 근무한다. 머리도 좋고 무술도 뛰어난 주성치는 하는 일마다 상관의 눈밖에 나지만, 반대로 달화는 일마다 상관의 칭찬을 받는다. 어느날 주성치는 교통순경으로 거리를 헤매다 우연히 공을 세우지만 엉뚱하게도 달화가 승진한다. 뿐만 아니라 왕국장이 주성치를 무인도로 보내려는 것을 알고 사표를 던진다. 막상 사표는 냈지만 할일이 없는 주성치는 형사과의 엘리트가 된 달화가 테러리스트의 홍콩 침입을 예방하라는 임무를 받았다는 얘기를 듣게된다. 그래서 테러리스트들이 노린다고 추정되는 학교에 위장 잠입한다. 결국 테러리스트들은 두목을 석방하라는 협상이 결렬되어 학교를 점거하자 경찰도 아닌 주성치는 옛 부하들을 출동시켜 그의 지휘로 학생들과 달화를 구해내는 공을 세워 경찰에 복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