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광그룹 회장인 왕득구는 골프,사냥,호색 등으로 소일한다. 계열사인 명광자동차에서는 어용노조를 몰아내려는 작업이 진행되고, 노조 대표로 재봉이 선출된다. 한편 구로공단의 지순은 아버지의 병원비로 고민하다 자신을 좋아하는 유진에게 몸을 바치고 왕회장의 정부가 된다. 왕회장은 별장에서 아름다운 지순과 지내던 중 명광자동차의 파업으로 신경이 날카로워져 재봉을 없애려 한다. 또한 유진은 지순을 찾는데, 재봉이 미행하던 사람들에 의해 불타 숨진다. 유진은 지순을 구하려고 왕회장의 별장에 잠입, 지순과 도망치다 왕회장의 총에 맞는다. 이에 지순은 왕회장을 찌르고 유진을 부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