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사에 근무하는 지영은 취재차 혼자서 취재거리 사냥을 나간다. 기차에서 옛애인과 닮은 운하스님을 만나 사찰에서 하루를 신세진 지영은 일을 생각하며 온천으로 간다. 온천에서 벌어지는 남창들의 실태와 중년부인들의 성행위를 취재하던 지영은 남창에게 쫓겨 간신히 위기를 모면하는데, 한 사무실에 근무하는 애인인 찬호의 친구 민수의 도움을 받는다. 이 일로 민수는 남창들에게 폭행당하고, 민수의 부인인 나희는 이들을 의심한다. 질투심이 강한 나희의 계략으로 지영은 성폭행을 당해 납치된다. 민수는 모든 것이 나희의 계략인 것을 알고 지영을 구출한다. 지영은 결국 속세를 떠나 운하스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