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과 케이트 부부는 금발의 매력적인 아가씨 카밀라를 유모로 고용한다. 호감가는 성격에 아이에 대한 놀랄만한 지식과 상냥함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는 오래된 나무정령을 숭배하는 광신도로 어린 아기를 나무에 제물로 바치기 위해 이 집에 들어온 것이다. 카밀라에게 데이트를 신청했던 건축가 닐은 금단의 숲에서 처참하게 살해당하고, 밤이면 나무정령에게 혼을 빼앗긴 죽은 아이들의 울음소리가 들린다. 필과 케이트가 카밀라를 의심하기 시작할 무렵 낯선 전화가 걸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