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초 제국주의 침략은 아프리카라고 예외일 수 없다. 리비아를 침공한 이탈리아는 베드윈족의 강력한 저항에 막혀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었다. 베드윈족의 저항이 그렇게 강력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지도자 요마르 무크타르가 있었기 때문이다. 전직 교사인 요마르는 적을 물리치는 것만이 평화로 가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코란의 가르침에 따라 총을 들고 나선 탁월한 전술가였다. 요마르는 뛰어난 전술로 현대식 장비로 무장한 이탈리아군을 연달아 패퇴시킨다. 하지만 집요하게 요마르를 추적한 이탈리아 군은 마침내 무크타르를 생포해 공개적으로 교수형에 처함으로써 전쟁을 종결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