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과 번민속에서 가난한 여인인 신자와 민호는 장래를 굳게 약속하고 신자는 둘이의 행복한 스윗트홈을 위해 민호를 의과대학에 보낸다. 민호는 신자의 정성속에 인턴이 되고 주위의 중매장이들의 유혹에 빠진다. 상류사회의 송희와 약혼을 한다. 무리한 노동끝에 자리에 눕게된 신자는 친구로부터 민호의 약혼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는다. 민호와의 결혼을 위해 고난의 날들을 참아왔던 신자는 가슴 아팠던 시간들을 회상하며 민호를 찾아 마음을 돌려 달라고 애원하며 매달린다. 허나 돌아서는 민호에게 신자는 엉겹결에 엽총을 쏘게 되고 그 총격에 민호는 자신의 과오를 뉘우치고 신자에게 용서를 빌며 둘이는 손을 굳게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