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우리나라엔 중국의 상인들이 많이 왕래했으며 우리 조상들도 청나라에 건너가 그곳에서 생활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상인을 가장한 청인 도적들이 농사를 짓고 산삼을 캐며 살아가는 마을에 들어왔다. 한편 덕포라는 양민은 백년에 한 번 있을만한 산삼 5백년 묵은 것을 캐어 나라에 바치기로 결심했는데 이걸 눈치챈 청인 도적들은 덕포를 살해하고 오백년 묵은 삼을 훔쳐 청나라로 도망을 가버렸다. 덕포에게는 어린 아들 춘명이 있어 춘명은 어린 마음에도 아버지의 죽음을 알게되어 어머니의 승락을 받고 어린 몸으로 청나라로 건너가 그곳 한인 무예도장에서 열심히 무예를 익혀 청인 도적들을 일망타진하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귀국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