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현은 바람을 피우는 어머니를 미워하다 어머니의 애인을 죽이고 교도소에 들어간다. 출감해서 어머니가 자살한 것을 알고 그 일당을 죽이고는 다시 교도소에 간다. 출감하면서 소장의 소개로 한달수의 집에 기거하게 된 승현은 일자리를 구해 일하다가 선착장의 원목공사장에서 김학구가 노동자의 월급을 착취하는 것을 알고 사장에게 알린다. 그래서 승현은 대신 노무장을 맡게 되는데 노무자들이 김학구를 물리치러 가자 승현이 피하라고 알리지만 김학구는 승현을 싸워 쓰러뜨린다. 이때 한달수가 총을 쏘아 승현을 구하는데 서장에게 서로 자신이 총을 쏘았다고 하지만 서장은 모든 것을 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