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광고란을 통해 부유한 50대 과부들을 물색하여 의도적으로 접근한 랑드뤼는 열렬한 구애를 통해 여자의 환심을 산 뒤 교묘하게 재산을 갈취하고는 여자를 난도질해 살해한다. 결국 한 희생자의 여동생이 그를 알아보는 바람에 체포되어 재판을 받게 되는데, 그는 부르주아적인 생활에 익숙해져 있는 네 명의 자식을 부양하기 위해 그런 짓을 저질렀으며, 자신은 결코 정신병자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 희대의 살인마는 아무런 죄책감도 없이 변호를 포기하고는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