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후보의 아들을 살해한 감옥수 나미는 탈옥을 감행하고 뒤쫓던 교도소장 칸다를 외눈박이 만든다. 하지만 여형사 카토에게 잡혀 그녀와 함께 수갑을 차지만 카토의 팔을 칼로 끊어내고 탈주에 성공한다. 우연히 도망치던 나미를 본 야쿠자 운반책 무라오는 나미를 자신의 거처로 데려다가 숨겨주고 둘은 잠깐 동거를 한다. 그러나 이 은신처가 발각돼 무라오는 외팔이 카토에게 무참히 살해되고 나미는 다시 감옥으로 돌아온다. 여죄수 세토는 나미의 적수다. 그리고 카토가 교도관으로 부임해 나미를 살해할 계책을 세우지만 대량살상자가 발생한다. 그 중에서 살아남은 별명이 ‘전갈’인 사소리 나미는 1년 후 기어코 탈옥하여 사라졌다는 전설적인 후문의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