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무와 미카는 몇 년째 동거를 하고 있다. 결혼하고 싶어하는 미카와 달리 오사무는 변변한 직업도 없이 유흥업소의 운전수정도로, 결혼 따위 생각할 수 없다고 말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오사무는 유흥업소에 새로 온 치아키에게 한눈에 반한다. 한편, 미카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도시락집의 단골손님인 스스무에게 예쁘다는 소리를 듣는다. 다음날 스스무는 미카를 찾아와 돌연 프로포즈를 하고, 오사무는 치아키와 하룻밤을 보내기 위해 미카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데……….